이건희 회장 사망설 유포 혐의 일베·디씨인사이드 압수수색

이건희 회장 사망설 유포 혐의 일베·디씨인사이드 압수수색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6-07-13 22:38
수정 2016-07-13 23: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을 온라인 공간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디씨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 두 곳의 가입자 정보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회장 사망설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하루 전날인 지난달 29일 이와 매우 유사한 내용이 일베 등에 게시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일명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는 지난달 3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등을 중심으로 퍼졌고,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삼성전자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직후 급등하는 등 요동쳤다.

삼성전자는 이튿날인 이달 1일 경찰에 사망설 유포자를 찾아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6-07-1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