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소청심사 청구…구제될 수 있을까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소청심사 청구…구제될 수 있을까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24 18:19
수정 2016-08-24 1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연합뉴스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연합뉴스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소청심사를 청구해 구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24일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나 전 기획관이 지난 23일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청심사위원회는 교육부로부터 이번 사건 관련해 답변서를 제출받은 뒤 필요한 경우 사실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게 된다.

이후 나 전 기획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심사를 벌여 각하, 기각, 취소, 변경 등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다만 소청심사위원회는 본래의 징계 처분보다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릴 수는 없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청구서 접수 이후 60일 내인 10월 21일까지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구체적인 심사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앞서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달 19일 회의를 열어 “이번 사건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점 등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린다”며 파면을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