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제주·부울경 대부분 학교 휴교…고등학교는 학교 재량

<태풍 차바> 제주·부울경 대부분 학교 휴교…고등학교는 학교 재량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05 11:13
수정 2016-10-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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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차바, 수변공원 덮치는 해일
18호 태풍 차바, 수변공원 덮치는 해일 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태풍특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2016.10.5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강타해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와 부산·울산 지역 대부분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다.

제주도 지역은 이날 311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1곳이 임시 휴업하고 106곳이 등교 시간을 1시간 이상 늦췄다.

제주도교육청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들의 현황이 계속 보고되고 있어 수업에 차질을 빚은 학교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북상하는 차바의 영향권에 접어든 경남지역에서도 유치원·초·중학교 1451개교가 임시 휴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단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 등교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도록 했다.

태풍경보가 발효된 울산도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임시 휴업 조치를 내렸다. 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간 조정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전남지역도 이날 11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임시 휴업했다.

여수, 목포, 순천 등 태풍의 영향이 큰 해안가 시·군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등교 시간을 1~2시간씩 늦췄다.

태풍 차바는 오늘 밤이 지나야 남부 지역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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