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아파트 화재…주민 10여명 연기 마셔

부부싸움 중 아파트 화재…주민 10여명 연기 마셔

입력 2017-06-30 09:23
수정 2017-06-30 09: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부부싸움 중 자신의 집에 불을 낸 혐의로 A(5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가정 문제로 다투다 청소용 알코올을 던지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 씨 부부는 연기를 마셨지만, 특별히 다친 곳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불이 났을 때 아파트에는 부부만 있었다.

불은 아파트 내부 109㎡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화를 시인했다가 ‘실수’로 난 불이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 방화나 실화 등 A 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