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천 참사 건물 실소유주 의혹 도의원 자택 압수수색

경찰, 제천 참사 건물 실소유주 의혹 도의원 자택 압수수색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1-19 15:46
수정 2018-01-19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사관 25명 보내 자택·도의원 사무실 수색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의혹을 받아온 충북도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경찰이 19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 제천 참사 건물 실소유주 의혹 도의원 자택 압수수색 연합뉴스
경찰, 제천 참사 건물 실소유주 의혹 도의원 자택 압수수색
연합뉴스
제천 참사 원인 등을 조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수사관 25명을 동원, 오후 2시 55분께 제천 스포츠센테 실소유주 의혹을 받아온 A 충북도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제천에 있는 A 의원의 자택과 청주 충북도의회 의원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A 의원은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줄곧 이 건물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건축물 대장상 이 건물 소유주인 이모(53)씨는 A 의원의 처남이다.

이씨는 지난 8월께 경매를 통해 이 건물을 낙찰 받아 인수했다.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0월께부터 건물 내 사우나와 헬스장 시설의 운영을 재개했는데, 불과 2개월 만에 참사가 발생했다.

화재 이후 일각에서 이씨의 자금 동원력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명의만 이씨로 돼 있을 뿐 이 건물 실소유자가 A 의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A 의원은 “처남과 과거 오랫동안 같이 사업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각자의 일을 하고 있으며, 이 건물과 나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씨도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이 건물을 낙찰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7일 이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제천 참사 유족들이 실소유자를 명확히 가려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압수수색을 통해 실소유주를 가릴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