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한비야, 네덜란드 긴급구호 전문가와 결혼

‘바람의 딸’ 한비야, 네덜란드 긴급구호 전문가와 결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8-01-21 22:30
수정 2018-01-21 2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60·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성당에서 한비야(왼쪽)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과 남편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월드비전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성당에서 한비야(왼쪽)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과 남편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월드비전 제공
2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따르면 한 교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66)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나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재난, 재해 현장에서 함께 일하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가족, 가까운 친구만 모여 조촐하게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장은 세계 오지 마을을 다니며 겪은 경험을 담은 여행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을 펴내 국제 난민 운동가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8-01-2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