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치권 공격과 달리 시민들은 미세먼지대책 지지”

박원순 “정치권 공격과 달리 시민들은 미세먼지대책 지지”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2 10:17
수정 2018-0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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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돌려드린 50억원 문제 삼는 것 이해 안 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치권의 공격과 달리 시민들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포함한 관련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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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 시장은 22일 오전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리얼미터 여론 조사 결과 다수가 서울시 정책을 잘했다고 한다”며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73%가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 49.3%가 ‘효과가 설사 작더라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으므로 잘한 정책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택했다.

‘효과가 작고 예산 낭비를 초래했으므로 잘못한 정책으로 보인다’는 응답은 43.5%로 조사됐다. 두 답변의 차이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군 등 정치권의 미세먼지 대책 비판에 대해 “제발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모두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했으면 한다”며 “(남 지사가) 미세먼지 대책이 효과 없다고 비판하는데, 경기도가 참여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에 관계된 것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돈 50억 원(하루 대중교통 무료운행에 드는 비용)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린 것인데 그걸 문제 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미세먼지가 이렇게 악화되면 삶의 질이나 생명에 위해가 있다는 것을 시민들도 인식하고 있다”며 “(정책이) 지속되면 분명히 시민 호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대중교통 무료운행은 차량 의무 2부제로 가는 마중물이자 하나의 과정”이라며 “지금은 서울시장이 차량 강제 2부제를 할 권한이 없으므로 시행령을 빨리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장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아이 둘을 데리고 1시간 거리를 출퇴근하는데, 2부제가 시행되면 지하철을 3번 갈아타며 다녀야 한다는 라디오 청취자 의견에는 “예외적 경우를 만들 수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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