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님 힘내세요” 통영지청에 꽃바구니 행렬

“서지현 검사님 힘내세요” 통영지청에 꽃바구니 행렬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1-31 18:37
수정 2018-01-31 1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성추행 피해를 폭로하고 나선 서지현 검사(45·통영지청)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통영지청에 연이어 배달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
31일 경남 통영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안내데스크 앞에 최근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전달됐다. 사진은 이날 통영지청으로 전달된 서 검사 응원 꽃다발.  독자 촬영 제공=연합뉴스
31일 경남 통영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안내데스크 앞에 최근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전달됐다.
사진은 이날 통영지청으로 전달된 서 검사 응원 꽃다발.
독자 촬영 제공=연합뉴스
31일 한 네티즌은 “통영지청으로 꽃바구니를 보냅니다. 서지현 검사님 힘내세요. 함께 합니다”란 글과 함께 꽃바구니 여러 개가 놓인 사진을 SNS에 올렸다. 꽃바구니에는 ‘응원합니다’ ‘Me, too’ 등 문구가 적혀있다.

앞서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지현 검사가) 병가 중이더라도 로비에 꽃바구니가 쌓이면 누군가 서 검사에게 이 사진을 보내주지 않겠냐”며 꽃바구니를 전달하자는 의견을 냈고, 카페 회원들이 이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네티즌은 또한 “통영지청 안내데스크로 배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가 내시어 서지현 검사님께 전달은 안 되겠지만 마음은 전달되길 바랍니다. 혼자 하는 싸움이 되지 않게 함께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서 검사는 29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 2010년 안태근 전 검사에게 당했던 성추행 사건 글을 게재한 후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를 증언했다.

서 검사는 경남 통영지청에 근무하고 있다. 현재 2개월간 병가를 낸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