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개막일 동장군 ‘주춤’…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평창 올림픽 개막일 동장군 ‘주춤’…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9 09:23
수정 2018-0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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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여전히 추운 가운데 낮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10.8도, 강릉 -0.2도, 청주 -3.9도, 대전 -3.8도, 전주 -0.6도, 광주 -0.4도, 제주 1.7도, 대구 -4.6도, 부산 1.4도, 울산 0.5도, 창원 -0.5도 등이다.

평창은 오전 5시 -11도를 기록했으며 낮 최고기온은 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이 지역에는 한파 특보와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돼 전날(0∼7.9도)보다 3∼4도 가량 올라가겠다. 이는 평년 기온(2.8∼9.5)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와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상 해안은 아침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서부와 일부 내륙지역은 대기가 정체돼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해와 남해 해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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