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이성 구청장이 연일 계속되는 강한비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성 구청장은 취임식 예정일 하루 전날이었던 1일 종일 비가 쏟아지자 빗물펌프장 등 관내 시설물을 점검한 후 취임식보다는 수해와 태풍 예방에 집중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취임식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이성 구청장은 이날도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각종 수해 예방 시설들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7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6·13 지방 선거에서 63.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구로구 첫 3선 구청장에 당선된 이성 구청장은 당초 주민들에게 민선 7기의 각종 사업에 대해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하기 위해 ‘소통’을 테마로 검소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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