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환자 2명 위중…1명 에크모·1명 인공호흡기 치료

국내 코로나19 환자 2명 위중…1명 에크모·1명 인공호흡기 치료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2 14:37
수정 2020-02-22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소마스크 치료 중인 ‘비교적 중증’도 6명

이미지 확대
정부 ‘코로나19, 전일 09시 대비 190명 추가확진’
정부 ‘코로나19, 전일 09시 대비 190명 추가확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2
뉴스1
국내 코로나19 환자 중 2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폐 기능 대체장치를 쓰는 치료를 받고 있고, 1명은 인공호흡기를 쓸 정도로 심각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저희가 위중하다고 보는 환자가 두 명 있다”며 “한 명은 에크모를, 한 명은 기관 삽관을 해서 인공호흡기를 하고 있는 상태여서 집중적으로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는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폐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다.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에게 주로 쓴다.

이들은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에서 대형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17명 중 2명이다.

이어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하고 있는 비교적 중증이라고 보는 산소치료를 하고 계시는 환자는 6명 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산소마스크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6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