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박범계 “백척간두 같은 나날...인사 준비 잘 할 것”

취임 100일 박범계 “백척간두 같은 나날...인사 준비 잘 할 것”

이혜리 기자
입력 2021-05-07 13:50
수정 2021-05-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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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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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백척간두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검찰 개혁에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일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운명적 과업이란 대통령님의 임명장을 받아들고 나름 쉼 없이 달려왔으나 부족한 것이 사실”이면서 “공수처 설치, 수사권 개혁에 이어 (검찰개혁에)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권 행사 방식이나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 있어서 개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문재인 대통령이 하셨다”면서 “인권보호와 사법통제의 임무를 통해 검찰 조직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의 지시로 현재 검찰의 직접수사 관행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법무부·대검의 합동감찰이 진행 중에 있다.

이어 일선 청 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진행해온 일선 검사들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검사들과의 대화를 쭉 해왔고 계속 할 것”이라며 “변화의 일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현장은 살아숨쉬는 민생현실을 가르켜 준다”며 “오늘도 현장행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도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16번째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장관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규모로 단행될 검찰 인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사 대상자들에게) 검증 동의를 받아 절차가 시작됐다”면서 “새 총장께서 취임을 해서 업무 개시하고 (인사) 의견을 듣는 절차가 있다”며 “착실하게 잘 준비해서 인사를 잘 짜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 관련 질문엔 “너무 디테일한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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