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천 마포구의회 예결위원장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배려한 추경안인지 살필 것”

김진천 마포구의회 예결위원장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배려한 추경안인지 살필 것”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6-14 14:50
수정 2021-06-14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진천 서울 마포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제공
김진천 서울 마포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제공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추경’이나 다름없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실직자 등에게 도움이 되는 추경인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로 인한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고려한 추경인지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서울 마포구의회 제249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진천 의원은 오는 16~22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심사를 앞두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살피는 동시에 장마철과 폭염 등 생활 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 대비에 충실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집행부에서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의 규모는 439억 9200만원이다. 이번에 편성된 주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8억 7000만원 ▲각종 재해·재난 사고 대비 19억 5000만원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27억 1400만원 ▲취약 계층 생활 안정 57억 5400만원 등이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신규 행사 개최나 시설 투자 등 불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예산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게 필요하다”라며 “기존 시설을 확충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하고 있는 시설에 대한 보완·확충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요즘 주민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행정기관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면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다”면서 “정보 수요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손쉽고 공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겪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집행부와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향후 집행부와 의회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충분히 토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