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범죄 2차 가해’ 양향자 지역위 당직자 제명

민주당, ‘성범죄 2차 가해’ 양향자 지역위 당직자 제명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1-07-11 17:41
수정 2021-07-11 1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향자 의원 조사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의뢰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윤리심판원을 열고 성범죄 사건에서 2차 가해를 한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의 지역위원회 당직자 A씨를 제명 징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당은 A씨가 민주당 윤리 규범 제14조 성희롱·성폭력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 규범에는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자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피해자 본인에게 피해 사실 등을 지속해서 말하거나 확인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또 피해자와 관련해 사실을 적시하거나 객관적 사실이 아닌 사실을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

A씨는 단톡방에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 의원의 지역사무소 직원 B씨의 사건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B씨를 제명하고 양 의원 등에 대한 조사를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의뢰했다.

경찰도 양 의원의 의뢰로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