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157명 울산에 ‘둥지’

아프간 특별기여자 157명 울산에 ‘둥지’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2-07 15:51
수정 2022-02-07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장 29명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취업
초·중·고생 60여명 교육 방안도 모색

이미지 확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157명이 7일 울산 동구에 도착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157명이 7일 울산 동구에 도착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157명(29가구)이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울산 동구 등에 따르면 이들은 7일 동구 현대중공업 옛 사택(아파트)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이들 가구 가장 29명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내 협력업체들에 취업한 상태이고, 업무를 위한 교육을 받은 후 다음 주부터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탈레반 집권을 피해 한국 땅을 밟은 후 임시생활 시설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기초 법질서와 금융·시장경제 이해 등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받아왔다. 이후 지난달부터 자립을 위한 정착에 나섰고, 울산에 터전을 잡은 특별기여자는 입국 당시 391명(79가구)의 40.2%이다.

일자리 문제 등으로 울산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특별기여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60여명은 초·중·고등학생이어서 울산시교육청과 지자체가 교육 방안을 논의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