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피해 정부지원금… 주택 전파 최대 3800만원 지급

울진 산불 피해 정부지원금… 주택 전파 최대 3800만원 지급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4-29 11:15
수정 2022-04-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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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 주변 민가로 확대
경북 울진 산불, 주변 민가로 확대 4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면 전역으로 번지는 가운데 한울원자력발전소 뒤편 신화리 민가에서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2.3.4 뉴스1
경북 울진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주거비)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부 파손 주택 246가구, 절반 파손 주택 5가구, 소규모 파손 주택 31가구 등 산불 피해 주민 282가구로 모두 94억 8950만원을 준다.

전부 파손 주택에는 3800만원, 절반 파손 주택에는 1900만원, 소규모 파손 주택에는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세입자의 경우 이사할 주택 보증금과 6개월간 임대료를 비교해 더 많은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9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군은 지난 12일 주택 피해 주민에게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각 모금기관의 성금으로 전부 파손 5200만원, 절반 파손 3100만원, 소규모 파손 1150만원, 세입자 2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성금 지원액과 정부지원금을 합하면 전부 파손 주민은 9000만원, 절반 파손 주민은 5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생활안정지원금을 통해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빨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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