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막혀 수백억 피해”… 현대중공업 협력사들 파업 중단 ‘호소’

“물류 막혀 수백억 피해”… 현대중공업 협력사들 파업 중단 ‘호소’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5-04 15:49
수정 2022-05-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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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13일까지 연장 파업 이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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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지난달 27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지난달 27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대표들이 원청 노조 파업으로 수백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내 협력사 대표들은 4일 파업 중단 호소문을 내고, 울산조선소 각 출입문에서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호소문을 통해 “올해 발생한 중대재해 2건으로 두 달 넘게 작업중지가 내려지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파업으로 물류가 차단돼 다시 일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내협력사 피해가 지금까지 수백억원이 넘어서고 있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파업을 즉각 중단해달라”고 노조에 요청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전면 파업과 부분 파업 병행을 결정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7일 올해 첫 파업을 시작했다. 당시 이달 4일까지 파업을 결의했으나 노사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파업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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