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전북, 피해속출…243가구 정전되고 가로수 쓰러졌다

태풍 지나간 전북, 피해속출…243가구 정전되고 가로수 쓰러졌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09-06 10:12
수정 2022-09-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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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파손된 시설물
태풍에 파손된 시설물 태풍 힌남도 영향으로 전북 부안군 진서면의 한 농경시설물이 파손됐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전북에서도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243가구가 정전이 되고 가로수 전도 35건, 배수지원 1건 등 모두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남원에서는 125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고창 78가구, 군산 어청도에서도 40가구가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한전 등 관계기관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복구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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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강진면 갈담리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임실군 강진면 갈담리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전주와 익산, 군산 등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익산 남성고 인근에선 가로수가 전신주 방향으로 쓰러져 일시적으로 도로가 통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접수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등에 나설 것”이라며 “태풍의 영향범위가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228.5㎜, 무주 설천봉 173.5㎜, 무주 덕유산 167.5㎜, 정읍 120.1㎜, 부안 83㎜, 무주 82.5㎜, 고창 75.8㎜, 장수 74㎜, 군산 72.4㎜, 전주 63.3㎜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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