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무정차 통과 논란’ 이태원역장 소환

특수본, ‘무정차 통과 논란’ 이태원역장 소환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2-01 09:54
수정 2022-1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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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한 달을 맞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추모 메시지가 비에 대비해 비닐에 덮여 있다. 2022.11.29 뉴시스
이태원 참사 한 달을 맞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추모 메시지가 비에 대비해 비닐에 덮여 있다. 2022.11.29 뉴시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일 오전 10시 송은영 이태원역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입건된 송 역장이 특수본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송 역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려는 승객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송 역장이 참사 발생 40여분 전 용산경찰서의 무정차 통과 요청을 묵살한 채 이태원역 정상 운영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수본은 이를 기반으로,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문인환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핼러윈을 앞두고 적절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이유 등을 물을 계획이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구의2동 79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민과 함께 실현해 나갈 것”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최근 구의2동 79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과 관련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설명회는 지난 17일 구의2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가칭) ‘구의2동 1구역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저층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 경사지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밀집한 해당 지역의 개선 필요성과 사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박 의원은 “구의2동은 오랜 기간 주차난, 경사지 문제,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 불편이 누적된 지역”이라며 “모아타운은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기회이므로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소중하다”라며 “오늘 같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도시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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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윤시승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김성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핼러윈 이전 사고예방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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