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술김에 수영하러 바다에 뛰어든 20대 사망

한밤중 술김에 수영하러 바다에 뛰어든 20대 사망

강원식 기자
입력 2023-03-24 17:42
수정 2023-03-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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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술마신 뒤 바다에 뛰어들어.
친구 구명환 가지러 간 사이 행인이 보고 신고.
해경구조대 물속에서 발견해 구조했으나 사망.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한밤중에 수영을 하겠다며 바다에 뛰어든 20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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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가 바다에 뛰어든 20대 익수자를 찾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해경 구조대가 바다에 뛰어든 20대 익수자를 찾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1시 24분쯤 통영시 강구안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해경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파견해 물속에서 A(28)씨를 구조했다.

해경구조대는 수중 수색을 벌여 바다 밑에 있던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응급조치를 받으며 119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고 현장 인근 식당에서 친구 1명과 술을 마신 뒤 수영을 하겠다며 입고있던 점퍼를 벗어놓고 바다로 뛰었든 것으로 파악됐다. 같이 있던 친구는 수영을 할 줄 몰라 주변에 구명도구를 찾으로 간 사이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이 사고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통영해경은 A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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