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특별재난지역 지정해주세요”..피해액 50억원 초과

증평군“특별재난지역 지정해주세요”..피해액 50억원 초과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8-02 11:27
수정 2023-08-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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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증평군 수해현장. 증평군 제공.
지난달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증평군 수해현장.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충북도와 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증평지역 호우피해는 사유시설 833건, 공공시설 26건 등 총 859건에 50억원 상당이다.

군은 최종 피해집계가 완료되면 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해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자연재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은 지역의 재정력 지수에 따라 다르다. 시군구는 50억~110억원을 초과하고, 읍면동은 5억~11억원을 초과해야 한다.

1읍1면인 증평군의 경우 총 피해액이 50억원이 넘고 증평읍과 도안면이 각각 8억원 이상 피해를 기록하면 군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선포기준이 될 것 같다”며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복구 비용과 재난지원금 추가 국고 지원, 피해 주민 공공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청주시와 괴산군이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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