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지자체·병원 비상연락처 통합… 울산남부서 ‘핸드폴’(앱) 개발

경찰·지자체·병원 비상연락처 통합… 울산남부서 ‘핸드폴’(앱) 개발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8-14 16:03
수정 2023-08-14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흉기난동 등 현장대응력 강화… 시범 운영 뒤 확대 검토

이미지 확대
울산 남부경찰서가 관계기관의 비상 연락망을 통합한 애플리케이션 ‘핸드폴’을 개발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 남부경찰서가 관계기관의 비상 연락망을 통합한 애플리케이션 ‘핸드폴’을 개발했다. 울산경찰청 제공
경찰이 흉기난동 등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관계 기관의 비상 연락처를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1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남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유관기관 비상연락처를 통합한 ‘핸드폴’(Hand Police) 앱을 개발했다.

경찰은 그동안 흉기난동 등 긴급 상황 때 병원이나 구청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위한 ‘원터치 핫라인 연락 시스템’이 없었다.

이에 남부서는 지난 2월부터 핸드폴 앱 연구개발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전국 처음으로 모든 비상연락처를 통합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앱은 메인 카테고리 6개, 세부목록 36개, 최종화면 128개로 구성됐다. 전화번호 자동발신과 네비게이션 연동, 카테고리 검색, 업데이트 요구, 최신 판례 검색 기능을 갖췄다.

남부서는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2주간 핸드폴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울산경찰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난동이나 묻지마 폭행 등 정신질환자이나 주취자 이상행동에 대해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연락하고 협업하면서 현장대응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