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유연성, 성폭행 미수 혐의 입건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유연성, 성폭행 미수 혐의 입건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1-02 00:28
수정 2023-11-0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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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 SNS 캡처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 SNS 캡처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배드민턴 코치인 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7월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A씨의 신고로 미국 수사당국에 먼저 체포됐고,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한국 경찰은 A씨가 귀국 후 고소하자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23일 유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추가 조사 후 다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 연합뉴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세계선수권에서도 3차례 메달을 받았다. 지난해 은퇴한 뒤 현재는 프리랜서 코치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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