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지하철 꿀잠’ 패러디…이준석 “언제든 합방하자”

충주맨 김선태, ‘지하철 꿀잠’ 패러디…이준석 “언제든 합방하자”

하승연 기자
입력 2024-06-19 11:48
수정 2024-06-19 1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최근 화제가 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지하철 꿀잠’ 사진을 패러디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최근 화제가 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지하철 꿀잠’ 사진을 패러디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최근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에 기댄 채 잠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가 된 가운데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이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충주시 이준석’이라는 제목의 8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 주무관은 한 버스에서 옆자리 승객에 기댄 채 잠든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검은 배경에는 ‘자도 됩니다! 순환 버스 도입. 충주시청 홈페이지 참조’라는 문구가 나왔다. 충주시에 순환버스가 도입된 것을 홍보하기 위해 김 주무관이 이 의원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정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가방을 안고 옆자리 승객에게 기댄 채 자는 이 의원 모습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이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경기도 화성 지역과 이 의원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에 지난 14일 이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은 “(사진이 찍혔을 때가) 오후 10시쯤 4호선이었는데 (옆에 앉은 분이) 깨우지 않으셨고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며 “(지하철을) 하도 많이 타서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를 내준 승객에게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 텐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이 의원은 “이준석 유튜브 채널은 충주시 유튜브와 합동 방송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충주맨과 동탄맨의 콜라보”, “만남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사칭 계정인 줄 알았는데 진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