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광주공항 국제선 한시적 개항’ 촉구

광주상의 ‘광주공항 국제선 한시적 개항’ 촉구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2-11 11:05
수정 2025-0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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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폐쇄로 2만명 여행취소로 300억원 손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세계인권포럼 국제행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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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상공회의소가 11일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여행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의 한시적 개항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성명서에서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말부터 정기 및 신규 국제노선 취항으로 호남권 이용객의 경제적·시간적 비용 절감 등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해왔다”며 “그러나 제주항공 참사로 공항 운영이 10월까지 중단돼 지역 여행과 항공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겨울방학 등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560개 업체에서 약 2만명의 여행 취소와 3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폐쇄 기간이 10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업계의 피해 또한 확산돼 수많은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위협과 지역 내 여행업계 전반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의는 광주 방문의 해인 올해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세계인권도시 포럼 등 국제 행사개최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선수단의 방문이 예정돼 있고 지역민의 원거리 공항 이용에 따른 불편 등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선 정기편 운항 경험과 활주로 길이 등 국제선 운영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이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광주시의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안공항의 운영이 정상화되면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광주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의 통합 이전 추진도 요청한다고 상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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