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노려봐” 부산 도심서 흉기 꺼내 위협한 배달 기사 검거

“왜 노려봐” 부산 도심서 흉기 꺼내 위협한 배달 기사 검거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5-04-11 10:07
수정 2025-04-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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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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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서 한 배달 기사가 자신을 노려보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이유로 흉기를 꺼내 들고 다른 배달 기사를 위협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달 기사인 A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8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서 다른 배달 기사 B씨가 자신을 노려봤다는 이유로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건널목 앞에서 정차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인 B씨 옆으로 다가가 “왜 노려보느냐”며 욕설했다. B씨가 자리를 피했지만, A씨는 그를 쫓아 오토바이 앞을 막아선 뒤 흉기를 꺼내 들며 위협을 계속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달아났지만, 현장 근처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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