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먹통되더니 5000만원 빠져나가…부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

SKT 먹통되더니 5000만원 빠져나가…부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5-04-28 15:20
수정 2025-04-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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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의 중대성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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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인천공항 로밍센터
붐비는 인천공항 로밍센터 2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이버 침해 피해가 발생한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 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경찰은 SK텔레콤 해킹 공격 이후 금전 피해와 관련해 부산 남부경찰서에 접수된 피해 의심 신고 1건을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겨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부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피해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서울경찰청 등 각 시도청에서 집중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에는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 SK텔레콤 휴대전화가 해지되고 본인 명의 알뜰폰이 개통돼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갔다는 피해 신고가 지난 24일 접수됐다.

SK텔레콤 해킹 공격에 대해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서를 접수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꾸린 민관 합동 조사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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