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선공약에 해수부 이전,부울경 행정통합 추가

부산시, 대선공약에 해수부 이전,부울경 행정통합 추가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5-13 15:58
수정 2025-05-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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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1일  32개 사업 140조원 규모의 부산 지역 대선공약 과제를 발표했다. 2025.04.21/뉴시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1일 32개 사업 140조원 규모의 부산 지역 대선공약 과제를 발표했다. 2025.04.21/뉴시스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부산 발전 과제에 추가해 대선 공약에 반영하도록 총력전을 나선다.

부산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완료된 이번 주를 부산지역 과제의 대선 공약화 골든타임으로 보고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지난달 21일 부산시가 발표한 10대 공약 과제에서 해양수산부 이전을 포함한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18일 영남 지역 발전 공약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밝힌 사안이다.

시는 이와 함께 부산·경남 행정통합도 대선 공약 전략과제로 추가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과 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해사법원설립, 차세대 부산형 수소 급행철도 구축 등 기존 대선 10대 과제에 포함된 공약들의 반영에도 나선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구성이 완료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부산시당을 재차 방문해 대선 공약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본부를 중심으로 중앙당과의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시의 각 실·국·본부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공약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1대 대선에서 지역 핵심 의제가 후보별 대선공약에 충실히 반영되고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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