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사흘간 영등포공원 개최

서울 영등포구 정원축제 ‘정원소풍’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영등포공원에서 2025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영등포 정원축제의 주제는 ‘초록 정원의 시간을 걷다’다. 축제는 ▲참여 ▲문화 ▲전시 세 개 분야로 구성된다.
‘어린이 꼬마기차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나무와 꽃 사이를 누비며 정원 속 기차여행을 떠난다. 이와 함께 움직이는 돌 그리기, 압화책갈피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13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화분 만들기’ ▲꽃, 허브, 과일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어 맛을 보는 ‘한입정원 만들기’ ▲한국마사회 협업으로 도심 잔디밭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 등이 운영된다. 사전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도 한다.
콘서트 ‘정원 속 음악여행’도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서영은 ▲남달리 트리오 ▲포레스트 ▲리누 ▲윤슬 등 14개 팀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 주민과 단체 4팀도 참가한다.
주민과 기업이 만든 ‘팝업정원’과 병뚜껑을 활용한 ‘꽃 모자이크월’도 설치된다. 지난해 제1회 영등포 정원축제에서 주민들과 함께 심은 수국, 알리움 등 5월의 꽃들로 꾸며진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원형광장에는 푸드트럭과 팝업스토어가 들어선다.
자세한 일정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 정원축제 관련 문의는 정원도시과로, 구민사랑 콘서트는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정원축제는 도심 속 정원에서 소풍을 즐기듯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정원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영등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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