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행길 조성 완료


류경기(맨 앞) 서울 중랑구청장과 구민들이 지난 20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조성된 ‘망우동행길’을 걷고 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무장애 숲길 ‘망우동행길’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망우저류조에서 중랑망우공간까지 이어지는 약 0.68㎞ 구간에 보행 데크, 안전난간, 쉼터 등을 설치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중랑구에는 9.18㎞의 ‘동행길’이 마련됐다. 기존 계단형 연결로 경사로 접근이 어려웠던 어르신과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어르신,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걷고 머물 수 있는 보행 친화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걷기 좋은 도시 중랑’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망우동행길 조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쉼과 여유를 주는 구민 일상의 소중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