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석에 주식계좌 빌려준 보좌관 조사

경찰, 이춘석에 주식계좌 빌려준 보좌관 조사

박효준 기자
입력 2025-08-13 01:15
수정 2025-08-13 0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원실 관계자 등 8명 대거 소환
차명거래 여부·자금 출처 등 추궁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보좌관 차모씨 등 관련자들을 대거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2일 차씨와 의원실 관계자 등 8명을 전날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차씨의 경우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조사가 이뤄졌다. 차씨는 이 의원에게 주식계좌 명의를 빌려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이 의원이 차씨 명의로 주식 차명거래를 한 것이 맞는지, 주식 투자자금 출처는 어디인지, 지난 11일 의원실 압수수색 당시 차씨의 이름이 적힌 수첩이 폐품 박스에 버려져 있던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이 의원과 함께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출국 금지된 핵심 피의자다. 경찰은 “이 의원과도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