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맹개마을’이 미드에…‘버터플라이’ 촬영지로 각광받는 육지 속 섬

경북 안동 ‘맹개마을’이 미드에…‘버터플라이’ 촬영지로 각광받는 육지 속 섬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5-08-22 11:39
수정 2025-08-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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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맹개마을로 진입하는 관광객.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 맹개마을로 진입하는 관광객. 안동시 제공


국내 오지 중 한 곳이 미국 드라마에 등장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경북 안동시 등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제작을 맡은 드라마 ‘버터플라이’가 안동 ‘맹개마을’에서 촬영됐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맹개마을은 2007년 귀농한 ‘농업회사법인 밀과 노닐다’의 박성호 대표 부부가 터를 잡고 가꿔온 체험 휴양마을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휴양지로, ‘2024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외부인이 마을에 진입하려면 얕은 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없어 트랙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오지 중 한 곳이다. 때문에 육지 속 섬으로도 알려지면서 소수의 여행자에게만 알려졌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살면서 한국 전통주와 보트를 만들며 살아가는 장소로 나온다. 이 드라마는 지난 13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고 22일 tvN을 통해서 국내에 개봉된다. 맹개마을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인 ‘진맥소주’도 한국 음식과 함께 곳곳에 등장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대니얼 대 킴이 전직 미 정보요원으로 출연하고,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성동일 등은 첫 미국 드라마 진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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