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등 대기업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 후원금을 부당하게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시호씨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장씨는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2017.12.6 서울신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46)씨가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했다가 난간에 걸려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4시쯤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한 장씨는 약 2시간 만에 10층 난간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에 발견됐다.
장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기업과 공기업 등을 상대로 최씨와 함께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를 받았다.
2017년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2018년 항소심에서 국가보조금 횡령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