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시행 2년만에 이용객 2배 증가

부산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시행 2년만에 이용객 2배 증가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9-25 09:31
수정 2025-09-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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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 시행 2년 만에 어린이 승객이 2배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3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초등생 이하 어린이(6~12세) 요금을 무료화했다.

정책 시행 전 20개월간 1280만명이던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객이 정책 시행 후 같은 기간 2400만명을 넘었다.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2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6일부터 이틀간 부산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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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가족 대중교통 체험의 날 포스터. 부산시제공
부산 어린이·가족 대중교통 체험의 날 포스터. 부산시제공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체험하고 교통안전을 배우는 가족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캐치 티니핑’ 공연, 어린이 교통안전 손인형극, 매직 & 버블쇼, 티니핑 버스 탑승 체험 및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표지판 열쇠고리 만들기, 종이 버스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체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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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 버스 실물사진. 부산시제공
티니핑 버스 실물사진. 부산시제공


특히 티니핑 버스 2대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행사 이후에는 506번 노선 ‘빤짝핑 버스’ 1대(반여4동∼동래역∼부산시민공원), 44번 노선 ‘빛나핑 버스’ 1대(반여3동∼부산시민공원∼당감동), 27번 노선 ‘하츄핑 버스’ 1대(용호동∼부산역∼충무동)가 실제 운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은 15분도시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자,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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