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조PD 키운 ‘미다스 손’ 변두섭 예당 회장 목매 숨져

듀스·조PD 키운 ‘미다스 손’ 변두섭 예당 회장 목매 숨져

입력 2013-06-05 00:00
수정 2013-06-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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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발견… 예당 “과로사”

변두섭
변두섭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 변두섭(54·예명 변대윤) 예당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4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변 회장이 서초동에 위치한 예당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변 회장을 발견한 사무실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무실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가수 양수경(46)의 남편인 변 회장은 연예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10대에 상경해 레스토랑 DJ로 일하다가 1980년대 초 예당기획을 만들어 가요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한 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1년 코스닥 업체로 등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30여년간 가요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렸다. 최성수, 듀스, 이정현, 조PD 등 스타를 배출했고 서태지와 이승철 등의 유명 가수들도 예당을 통해 음반을 발매하면서 변 회장은 스타 제작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1991년 암으로 투병하는 등 시련도 있었으나 암을 극복한 뒤 1998년 자신이 성공시킨 가수 양수경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1996년 한국연예제작자협의회 이사, 한국영상음반협회 이사도 역임했다.

한편 예당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변 회장의 사인은 자살이 아닌 과로사”라고 주장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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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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