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워터파크에 독사가… 물놀이 하던 초등생 물려

대구 워터파크에 독사가… 물놀이 하던 초등생 물려

입력 2013-06-22 00:00
수정 2013-06-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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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워터파크인 스파밸리에서 수영을 하던 초등학생이 독사에 물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대구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나온 대구초등학교 5학년 박모(12)양이 유수풀에서 왼쪽 종아리와 발목 사이를 독사에게 물렸다. 당시 수심 1m 20㎝의 유수풀에는 20㎝가량의 뱀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박양 어머니는 “딸 아이가 응급처치를 하고 안전요원에게 ‘뱀에 물렸다’고 알렸으나 ‘의무실로 가보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박양 부모는 책임을 물어 스파밸리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6-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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