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주차장 차량서 50대 숨진 채 발견

대전시청 주차장 차량서 5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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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에어컨 켜져 있어…”질식이나 저체온증 사인 추정”

대전시청 주차장의 한 차량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후 7시 30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1층 주차장에 세워진 그랜저XG 승용차 안에서 고모(52·회사원)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신고한 시민은 “정오께 시청에 들어가던 중 차량 안에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일을 보고 오후 7시 넘어 나와보니 그대로 있어서 시청 경비원에게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고씨는 시동이 걸려 있는 승용차 운전석에 누워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에어컨이 켜진 채 창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며 고씨가 질식이나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청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해당 차량이 이날 오전 11시께 시청을 한차례 드나든 뒤 오전 11시 54분께 다시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는 경기도 소재 한 법인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고씨가 시청을 찾은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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