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뚫어 휘발유 훔치던 50대 화상

송유관 뚫어 휘발유 훔치던 50대 화상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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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4시 50분께 경북 영천시 대창면 조곡리의 한 야산에 매설된 송유관 옆에서 김모(52)씨가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마을 복숭아밭 부근에서 석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송유관에서 7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김씨가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발견 당시 송유관에서는 휘발유가 유출되고 있었고 라이터와 담배꽁초 등이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송유관을 뚫고 휘발유를 훔치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공범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한편 영천시와 소방당국 등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송유관에서 새어나온 5천여ℓ의 휘발유가 인근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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