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현장에 있던 엄마는?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현장에 있던 엄마는?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1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금정구의 한 주택가에서 여중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쯤 금정구 한 주택가에 세들어 사는 A(45·여)씨 집 작은방에서 딸(14·중2)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며칠째 연락이 안돼 안부를 묻기 위해 집을 방문한 A씨의 언니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 안에는 가스 냄새가 났으며 작은 방 안쪽에 타다 남은 착화탄이 발견됐다. 또 작은 방 출입문과 창문은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다.

경찰은 “최근 동거하던 B씨와 심하게 다퉜다”는 A씨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동반 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다가 집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동거남 B씨를 찾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