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아리 ALT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사진 저작권료 사실무근”

대학동아리 ALT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사진 저작권료 사실무근”

입력 2014-04-22 00:00
수정 2014-04-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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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아리 ALT 블로그 영상 캡쳐
대학동아리 ALT 블로그 영상 캡쳐
대학동아리 ALT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사진 저작권료 사실무근”

세월호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카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진을 사용할 때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어 네티즌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만든 단체는 공익의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밝혀 저작권료 소문은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의 프로필에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이 늘어나고 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이미지에는 노란 배경을 바탕으로 나비 리본 문양이 그려져 있고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노란 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세월호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문제는 이 사진을 활용할 때 저작권료 500만원을 내야 한다는 황당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점. 일부 네티즌은 불안한 마음에 사진을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대학동아리 ‘ALT’에서 공익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리 측은 “사진을 사용할 때 가급적이면 소속을 밝혀달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저작권료 요구는 없어 ‘저작권료 500만원’ 소문은 유언비어인 것으로 보인다. ALT 측은 “지금 떠도는 저작권료 이야기는 모두 유언비어이니 마음내려놓고 사용해주셔도 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대학동아리 ALT에서 만든 내용인데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사진 저작권료가 있다고?”, “대학동아리 ALT에서 만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사진 저작권 소문 낸 사람 처벌하길”, “대학동아리 ALT에서 만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사진 저작권 도대체 누가 냈나” 등 당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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