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취재 방해 “물이나 막아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취재 방해 “물이나 막아라”

입력 2014-12-09 00:00
수정 2014-1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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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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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취재 방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취재 방해 “터진 물이나 막아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한 가운데 제2 롯데월드 측이 이를 보도하려는 취재진을 방해했다. 이 모습은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송출됐다.

9일 오전 YTN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를 전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생방송 중계를 시작하는 순간 장정 4명이 YTN 기자의 주위를 둘러싸고 방송카메라를 가로막았다.

정찬배 아나운서는 “롯데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리고 있는데 방송을 방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장정 중 한 명이 “방해한거 아니고 규정을 말씀드린 것”이라 대답했다. 이 사람은 방해행위를 계속 했다. 다른 관계자는 “홍보팀이랑 말씀을 안 했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정 아나운서는 “개장한지 두달도 채 안된 수족관이다. 한꺼번에 물이 터지면 큰일이 날 수 있다”면서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라”고 되받았다.

한편 메인수조 누수 현상이 일어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날 오전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누수는 지난 6일 발생했으며 롯데는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단독으로 공사를 진행하다 관람객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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