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서 미끄러진 트럭이 승용차에 ‘쾅’…2명 숨지고 5명 다쳐

빗길서 미끄러진 트럭이 승용차에 ‘쾅’…2명 숨지고 5명 다쳐

입력 2016-10-02 20:02
수정 2016-10-02 22: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가족 6명 탄 승용차서 운전자 장인·장모 사망

빗길에 미끄러진 트럭이 일가족 6명이 탄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탑승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5시 36분께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 백모(43)씨의 1t 포터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트럭은 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빙글빙글 돌다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올란도 승용차(운전자 허모·35)를 적재함 부위로 들이받았다.

사고의 충격으로 올란도에 타고 있던 허씨의 장인(62)과 장모(56) 등 2명이 숨졌다.

또 허씨와 허씨의 아내, 허씨의 딸 2명 등 일가족 4명과 트럭 운전자 백씨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허씨는 가족들을 태우고 보령에서 부여 방향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의 도로가 굽은 데다 낮에 비가 와 노면이 젖어 있었다”며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