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농수로 30대 여성 ‘타살’ …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강화도 농수로 30대 여성 ‘타살’ …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04-22 20:53
수정 2021-04-22 2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2일 인천 강화군 삼산면 한 농수로에서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30대 A씨로 확인됐으며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시신 검시 과정에서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주변을 탐문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1.5m 깊이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길을 가던 주민에게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신장 158㎝키로 상·하의를 입고 있었지만 맨발 상태였다. 인근에서 A씨 것으로 보이는 양말 한 켤레가 발견됐지만 휴대전화 등 다른 유류품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지는 시신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