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내연남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검거

아내 내연남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검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4-30 16:38
수정 2021-04-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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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7·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50분께쯤 남양주시의 한 농가 창고로 B씨를 불러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피를 흘리며 인근 식당으로 달아났고, 식당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B씨는 가슴과 옆구리 등을 여러 차례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부인과 B씨가 내연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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