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직원, RM 개인정보 3년간 무단 열람 ‘직위 해제’

코레일 직원, RM 개인정보 3년간 무단 열람 ‘직위 해제’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3-03-02 00:20
수정 2023-03-02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그룹 BTS 리더 RM
그룹 BTS 리더 RM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그룹 BTS 리더 RM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적발됐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 직원은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

고객 개인정보는 권한이 부여된 부서에서 업무 목적으로만 열람 가능한데, 이 직원은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IT 부서에서 근무해 열람을 할 수 있었다. 코레일은 이 직원이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는 다른 직원의 제보에 따라 감사를 벌였다. 코레일은 이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했지만,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이후 개인정보 조회 때 팝업창이 뜨거나 조회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0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