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피하다 도로 옆 빠진 운전자, ‘뜻밖의 신고자’ 덕분에 구조됐다

노루 피하다 도로 옆 빠진 운전자, ‘뜻밖의 신고자’ 덕분에 구조됐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1-21 09:40
수정 2024-11-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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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도 서귀포시 금백조로 옆 밭에 빠진 차량. 연합뉴스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금백조로 옆 밭에 빠진 차량. 연합뉴스


“충격에 의해서 사용자가 응급 상황입니다.”

21일 오전 1시 22분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로 걸려 온 긴급 구조 요청 전화에서 자동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신고자는 아이폰이었다.

아이폰은 자동차 사고 등 심각한 충돌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얼마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한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위치를 파악해 19분 만에 사고 장소인 서귀포시 금백조로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정강이를 다친 30대 운전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노루를 피하다가 도로 옆 밭으로 빠지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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