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탑승한 낚싯배가 침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해경과 신안군 관제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어선 등 민간 구조선과 함께 현재까지 승선원 20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20명 중 1명은 의식 불명에 빠져 육지의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이며, 2명은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 중이다.
해경은 승선원 22명 가운데 나머지 2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해경은 구조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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