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헌재, 26일까지 尹 탄핵선고일 안 정하면 27일 총파업”

민주노총 “헌재, 26일까지 尹 탄핵선고일 안 정하면 27일 총파업”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3-20 17:25
수정 2025-03-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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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본부가 20일 충북도청 앞 도로에서 ‘확대간부 파업대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2025.03.20. 뉴시스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20일 충북도청 앞 도로에서 ‘확대간부 파업대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2025.03.20. 뉴시스


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가 2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판결 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면 오는 27일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은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만이 아니라 내란수괴의 즉각적인 파면과 민주 회복을 바라는 각계각층 시민이 함께하는 투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이 혼란이 지속된다면 우리 사회는 돌이킬 수 없이 붕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노동자, 시민을 체포·처형·처리할 준비까지 했던 저들에게 정의가 무엇인지, 이 땅에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양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이다.



민주노총은 이후 각 노조와 지역본부 회의를 거쳐 전 조합원 파업을 결의할 예정이다. 26일까지 헌재가 선고기일을 확정하지 않는다면 매주 총력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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