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가스 누출 현장. 김형엽 기자
겅북 포항 한 도로에 매설된 LNG(액화천연가스) 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돼 당국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리 왕복 2차로 도로에서 가스가 누출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는 인근에서 진행 중인 인근에서 상수도관로 공사를 진행하던 현장 근로자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학전리 가스공사 기지에서 남구 일대와 포항철강공단 등으로 들어가는 배관이 묻혀 있다.
시는 안전을 위해 도로 옆에 배기구를 설치해 가스 잔량을 빼내고, 공사 지점을 비닐로 덮는 등 조치를 진행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누출 지점을 찾아 복구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예정”이라며 “안전을 위해 인근을 오가는 차량에 대한 통행 제한 및 우회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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