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R&D 지원사업, 10년 간 신규 일자리 1600여개 창출

서울형 R&D 지원사업, 10년 간 신규 일자리 1600여개 창출

입력 2016-05-30 16:32
수정 2016-05-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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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육성과 사업화를 목표로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진행한 ‘서울형 R&D 지원사업’이 지난 10년 간 신규 일자리 1600여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SBA에 따르면 서울시와 SBA는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1513개 R&D 과제에 총 4722억원을 지원했다. 2005년~2014년 사업화 누적실적의 경우 1738억 매출과 188억 비용절감, 1592개 신규일자리 창출을 일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SBA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사업, 제품제작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시작했다. SBA 측은 “올해는 기업성장 사업화 지원, 공공R&D지원, 기술개발 생태계 지원 등을 추진해 서울 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사업화 성과로는 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제품상용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생한 매출증대가 149억원에 이르고, 비용절감 효과 또한 13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 학술논문의 64.5%가 SCI급으로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누적 특허출원 1,997건, 특허등록 709건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서울형 R&D사업은 앞으로 해결해나갈 과제도 많다. 특히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교통체증, 층간소음, 미세먼지 등의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와 SBA는 시민과 함께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안’을 발굴하여 R&D와 연계하는 ‘I·해커톤·U’ (Make Seoul Better)를 개최한다.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 주제로 진행되는 해커톤은 도시의 다양한 복지, 환경, 문화관광, 건강, 교통 등의 문제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과 서울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팀 단위(개별신청 후 팀구성 가능) 위주로 3~4인 내외로 구성하면 되며, 오는 6월 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올해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있어 ‘터닝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는 시기다. SBA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이 기술개발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과 실질적인 성과였다면, 올해는 근본적인 처방으로 기술개발 생태계 지원 및 시민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해커톤, 지식박람회, 서울시 산학연 협력포럼 개설 등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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